출산율 0.78명 시대, OECD 국가 중 최악의 출산율
([서울] 자스트 미디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2년 출산율이 0.78명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출산율: 1.05명
2018년 출산율: 0.98명
2019년 출산율: 0.92명
2020년 출산율: 0.84명
2021년 출산율: 0.81명이다.
지난 6년간 출산율이 평균 1.05명에서 0.78명으로 하락하며, 매년 OECD 국가 중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자스트미디어는 출산율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같은 2030 세대 시민에게 인터뷰를 진행해 봤다.
[ 시민 A ]
자스트미디어: 작년 출산율이 0.78명으로 기록되었는데 어떤 이유로 20, 30세대가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시민 A: 월급은 작은데 물가는 계속 오르다 보니 결혼 생각을 안 하게 돼요. 어른들은 원래 결혼하고 애 낳아서 키우려면 하고 싶은 거 참아내고 절약하면서 애 낳고 키워서 대출 갚고 나이 들면 노후 준비하는 게 맞다는데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지 않죠.
[ 시민 B ]
자스트미디어: 작년 출산율이 0.78명으로 기록되었는데 어떤 이유로 20, 30세대가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시민 B: 거주지 문제가 가장 크다 생각해요.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매매를 바라는 2030 세대는 좀 틀린 말 같고 당장 살아야 하는 집만 해도 문제가 많아요. 전세나 월세 사기 뉴스가 나오는 걸 보면 혼자 나와서 독립하고 살아가는 게 불안하죠.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고 애까지 낳아서 키우라니까 오히려 결혼이라는 벽이 생기더라고요.
[ 시민 C ]
자스트미디어: 작년 출산율이 0.78명으로 기록되었는데 어떤 이유로 20, 30세대가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시민 C: 직장이 안정적이 지를 못한 사람들도 있어서 결혼이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 최저임금이 크게 오르면 같은 직장동료가 잘리는 걸 봤어요. 나는 살아남았으니 다행이다 생각이 아니라 언제 잘릴지 모르는 생각과 잘린 동료의 업무가 남은 사람한테 분담되는데 직장 내 스트레스가 크다 보니 퇴근 후에는 혼자 편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이후 다양한 2030 세대와 인터뷰를 진행해 봤지만 비슷한 답변을 받았다.
다양한 이유와 사회적 또는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결혼과 출산의 벽을 세워둔 2030 세대의 출산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각 시·도는 올해부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올리고 난임 부부지원을 확대했다.
부산광역시 북구는 셋째 이상 아이를 출산하면 장려금을 50만 원에서 올해 1000만 원으로 20배 올렸다.
또한 충청남도 아산시도 셋째 이상 아이 출산 시 장려금을 1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하며 인상시켰다.
충청북도는 올해 5월부터 아이 1명당 출산육아수당(총액 1000만 원)을 매년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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