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전국자연환경조사 화보집, 106종 동식물 사진 수록하여 발간
(자스트 미디어)
국립생태원은 11월 6일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시민참여 전국자연환경조사 화보집'을 배포하고 국립생태원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 화보집은 700여 명의 시민조사원이 약 6만건의 동식물 자료를 수집하여 제작되었으며, 도심지 주변에서 발견된 동식물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
총 106종의 동식물 중에는 실고사리, 얼룩갈고리나방, 청둥오리, 금개구리, 하늘다람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동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작되었다. 화보집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험에 처한 종들을 소개한다.
또한, 화보집에는 시민조사원을 대상으로 한 사진과 체험 수기 공모전 당선작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전국에서 7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6만 건 이상의 동식물 조사 자료를 생산했다. 조사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촬영한 자료를 온라인플랫폼에 등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종동정 검수반'을 통해 최종 등록되었다.
국립생태원장 조도순은 "시민참여를 통해 전문가의 자연환경조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며, "시민참여 전국자연환경조사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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