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결과, 10명 중 3명 건강관리 필요해
(자스트 미디어)
여성가족부는 6일,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건강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이 건강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진행되어오고 있으며, 2022년 건강검진 대상자는 9세 이상에서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총 5,654명이 참여했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25.9%가 각종 질환의 의심자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주로 신장질환, 고혈압, 이상 지질혈증, 간장질환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에는 매독이나 클라미디아 등을 의심하는 경우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구강검진을 받은 4,147명 중 31.6%가 치료가 필요하고, 10.7%는 주의가 필요한 상태로 나타났다.
건강생활습관 조사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규칙적인 아침식사 비율이 낮아지고, 즉석음식 섭취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운동실천율은 낮아지고, 인터넷 및 게임 소비는 높아지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건강검진 항목을 17개에서 26개로 확대하고,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센터에서 심리정서 및 환경 진단을 통한 전문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관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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