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감 '감풍' 서울·수도권 백화점서 시범 판매 시작
(자스트 미디어)
우리 단감 '감풍'이 농촌진흥청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백화점 6곳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이 단감은 큰 크기와 씹는 맛이 뛰어나며, 과육이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당도도 높아 단맛이 돋보인다. 올해 약 650톤 가량이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풍'은 대안단감에 태추를 교배하여 2013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열매 무게가 417g로 국내에서 가장 큰 단감 중 하나이다. 농촌진흥청의 맛 평가에서는 크기, 형태, 과즙, 육질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의 유명 품종 '부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감풍'의 재배 면적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아 재배가 용이하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 도입한 '부유' 품종에 의존하는 현황을 개선하고, 단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총 11품종을 개발하고 이 중 6품종을 국내외에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감풍' 판매로 우리나라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생산 기술과 재배 지침을 개발해 '감풍'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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