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자스트 미디어)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2일, 진도·신안군 도서지역에서 이어져온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3호로 지정했다. 이 어업은 옛 선조들의 원시어업 형태를 이어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미역을 밭에서 경작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기준에서 심사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된 것으로, 3년간 7억 원의 예산을 통해 보전 및 관리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지정에 대해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어업자원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 어업의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가중요어업유산을 활용하여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관광상품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은 원시어업 형태로 미역을 밭에서 경작하는 작물로 취급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물주기와 갯닦기 등 서식지 관리를 통해 미역을 채취한다. 해당 어업은 지역의 생계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지정된 어업유산은 지난 몇 년간 해양수산부가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자원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해오는 추세에 따라 추가적인 활력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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