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산불 예방, 양산국유림관리소가 영농폐기물 무료 수거 이벤트 진행
(자스트 미디어)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수확기를 맞아 영농폐기물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벤트는 2023년 11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산림 인접지역에서 농작물을 재배하고 폐비닐 등을 운반하기 어려운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가을철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무료로 파쇄, 수거, 운반, 처리하는 턴키방식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을 사전에 제거하여 산불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목적입니다.
지난 봄철에 추진된 산불방지대책의 성과로, 2023년에는 36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57%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쓰레기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18.15헥타르로 제한되었습니다.
농촌폐비닐 수거에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구성반'이 투입되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시·군(읍·면) 또는 개인 신청으로 수거가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보호팀(☎ 055-370-2727)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양산국유림관리소의 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와 수확 후 남은 고추·깻대 등은 파쇄하여 거름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연료물질을 사전에 제거하여 소각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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