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딸, 11년 전 학교폭력 사건 논란 및 주식거래 의혹
(자스트 미디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14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딸이 11년 전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된 것을 제기했습니다. 부산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중학생 시절 집단폭행에 가담해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의원의 조사가 15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어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김 후보자가 최근 2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주식과 ETF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식거래는 주로 오전 10시∼11시와 오후 2시∼4시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방부 산하 국방운영개혁추진관으로 근무 중에도 주식 거래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에서도 주식 거래가 이루어진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자식의 일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의원은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군 간부가 주식 거래에 몰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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