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수출, 역대 최고 기록 갱신! 7억 달러 돌파
(자스트 미디어)
한국의 김 수출이 2023년 11월 기준으로 약 7억 89만 달러로 기록되어, 2021년의 6.9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김 수출액이 2010년 1.1억 달러에서 2021년의 6.9억 달러로 성장한 뒤, 2023년에는 7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주로 밥 반찬 등으로 소비되었던 김이 최근에는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어,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김 산업계는 바비큐, 치즈, 불고기맛 스낵김 등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한식 세계화에 맞춰 삼겹살에 싸먹는 김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제인증 취득, 수출바우처 제공, 해외 무역상담회 개최, 방사능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한국의 김을 세계적인 기호 식품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의 김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대상 국가가 12년 사이에 120개국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되었다.
해양수산부 장관 조승환은 "김 산업은 국내에서의 전 과정이 이루어져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크다"며, "2027년까지 1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9월 발표한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세계시장에서 한국 김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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