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능, '킬러문항' 배제에도 높은 변별력 졸업생·검정고시생 유입
(자스트 미디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에 실시되었는데, 정부의 노력 끝에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뛰어난 변별력을 보였습니다. EBS와 입시업체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편이었으며,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높은 난도가 유지되었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으로도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이 없는 첫 모의평가인 9월 모의평가를 기반으로 하여 출제되었으며, 상위권 N수생들의 유입으로 성적 분포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어영역에서는 킬러문항이 배제되었지만, 문항의 난도는 여전히 높아졌으며, 실질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문 해석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수학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당히 높아 전년도와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능에 참가한 지원자 중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은 2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킬러문항 배제로 상위권 N수생이 유입되면서 최상위권의 변별력까지 확보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로 실제 성적 분포에는 변화가 예상되며, 코로나19에 따른 재학생의 학력 저하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능 결과는 12월 8일에 수험생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2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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