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의 패딩 점퍼 압수 및 경찰의 결정에 논란
(자스트 미디어)
오늘로부터 5년 전, 인천에서 발생한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에서 희생자의 패딩 점퍼가 논란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11월 19일에 숨진 중학생은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들로부터 극심한 폭행을 당한 후 추락한 사건이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가해자 중 한 명이 입은 피해자의 패딩 점퍼를 압수하고, 해당 점퍼를 유족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은 당시 14살 중학생이 4명의 동급생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자살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가해자들은 처음에 폭행 사실을 숨기다가 나중에야 일부가 인정했다. 피해자는 가해자 중 한 명의 아버지에 대한 험담으로 인해 집단폭행을 받았다고 밝혀졌다. 사건은 폭행 뿐만 아니라 성추행과 옷 갈취까지 이어지면서 큰 충격을 일으켰다.
가해자 중 한 명은 법정에서 피해자의 패딩 점퍼를 입어 논란을 일으켰고, 피해자의 어머니가 패딩이 자신의 아들의 것임을 주장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황 군은 피해자의 패딩을 훔쳐 입었다는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무죄 선고를 받았다.
1심에서 주범으로 지목된 가해자에 대해 장기 7년에 단기 4년, 다른 가해자들에게도 각기 다른 형량이 선고되었다. 유족과의 합의를 이유로 주범의 형량은 감소했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형량이 가벼워 공분을 표시하고 있다. 이들은 형량에 불만을 품고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대체로 판단이 유지되었다.
이번 결정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과 함께, 해시태그 #인천폭행사건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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