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확대 미국은 두 국가 해법 강조
(자스트 미디어)
이스라엘군은 오늘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 소탕을 위한 시가전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밤사이 전투기를 동원해 하마스 목표물 다수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집중적으로 공습한 지역은 자발리아 등 가자 시티 한복판입니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민간인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당국은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어린이 5천여 명을 포함해 모두 1만2천3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20여개국의 주요 분쟁 지역에서 사망한 어린이는 모두 2천985명입니다. 지난 6주간 가자지구에서 숨진 어린이가 훨씬 많은 겁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국가가 각자 자기 지역을 통치해야 한다는 두 국가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가자와 서안지구는 하나의 통치 구조하에 재통합돼야 하며 그건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다시 힘을 찾은 뒤에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의 치안을 자신들이 맡겠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오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 중지하고 인질 수십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자 © 자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