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 전청조와의 재혼 사기 의혹 벤틀리 차량 몰수 보전
(자스트 미디어)
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42)와 전청조(27)의 재혼 사기 의혹이 불거져, 남 씨 명의의 벤틀리 차량이 21일 몰수 보전되었다. 남 씨는 전 씨에게 선물로 받은 3억 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을 자발적으로 경찰에 제출한 바 있었으며, 경찰은 이에 대한 몰수 보전 절차를 완료한 후 법원에 인용을 요청했다.
몰수 보전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리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로, 현행법에 따르면 유사수신행위에 의한 범행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경찰은 전 씨의 사기 혐의를 "유사수신행위에 의한 범행"으로 강조하며 법원의 몰수 보전 신청을 이끌어냈다. 몰수 보전된 벤틀리 차량은 피해 금액 변제에 사용될 예정이며, 차량의 공매 처분 후 피해자에게 반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 씨가 자진 제출한 다른 금품에 대해서도 몰수·추징 보전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전 씨의 사기 피해자가 다수이며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검찰은 수사 결과를 기다린 후 변제 시기와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기 사건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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