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명품 가방 훔친 도둑, 피해자의 호소로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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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자스트 미디어)

 

경기 부천의 한 카페에서 중고 거래를 하려 만난 남성이 판매용 명품 가방을 그대로 훔쳐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오후 1시 55분께 부천시 중동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피해자인 20대 여성 A씨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린 6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판매하려 한 남성 B씨에게 만나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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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와 만난 카페에서 계좌 이체를 요청하자, B씨가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가방을 그대로 들고 도주한 사건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이 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리며, B씨의 얼굴을 차량 블랙박스로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용의자 B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으며, 현재 B씨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피해자 A씨는 "B씨가 아내에게 선물할 거라며 나왔다" 분노를 호소하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B씨를 목격한 경우 제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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