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차 정찰위성 발사 예고 후 러시아 기술 지원으로 성공률 높이나
(자스트 미디어)
지난 8월, 북한은 2차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직후, 즉각 3차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발사체의 1단과 2단은 정상 비행했으나 3단 비행 중 오류로 실패했다며 원인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원인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하며, 10월에 3차 발사를 계획했으나 미뤄졌습니다.
북한은 기술적 보완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2차 발사 이후 러시아의 기술 자문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9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며, 북한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북한은 무리하게 '10월 발사'를 강행하기보다는 기술 보완에 집중해 발사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3차 발사가 실패할 경우 정치적 타격이 크다는 고려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하여 한국이 오는 30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우리 군 첫 번째 독자 정찰위성을 발사할 예정인 점도 북한이 고려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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