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출석 불응에 5차례 압수수색 공수처, 강제수사 강행
(자스트 미디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3일, 출석 요구에 5차례 불응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공수처의 유 사무총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유 사무총장의 주거지와 감사원 사무실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에게 5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한 출석 요청을 했으나, 유 사무총장은 이를 거부하며 출석을 거부해왔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12월 초에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공수처는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감사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법하게 특별감사에 나선 의혹과 관련이 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공수처에 고발되었으며, 권익위 관계자 A씨의 내부 자료 불법 취득 및 감사원의 증인 조작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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