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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5. 09:05

여수 택시 승객, 택시기사 성추행 혐의로 재판

([여수] 자스트 미디어) 전남 여수에서 20대 여성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자신의 다리를 만져달라고 요구한 사건이 발생해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방검찰청은 A씨(20대 여성)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사건은 지난 5월 24일 오전 1시쯤 여수 학동의 한 번화가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택시 기사 B씨(64)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때 A씨가 B씨의 오른팔과 손을 강제로 잡아당기며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에게 "내 다리를 만져달라", "경찰에 신고 안 할 테니 걱정마라", "나 꽃뱀 아니다"는 말을 건네며 성추행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

2023. 11. 25. 08:58

호주, 중국 관계 해빙 속, 랍스터와 와인 수입 재개 예정

(자스트 미디어) 중국 정부가 지난달 호주산 보리 수입을 재개한 후, 랍스터와 와인 수입도 곧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랍스터 수입은 올해 말께, 와인 수입은 최대 내년 5월까지 정상화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악화된 호주-중국 관계는 2018년부터 중국의 화웨이 참여 배제와 코로나19 대응에서의 협력을 통해 더욱 급격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호주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었고, 지난 10월에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했습니다. 랍스터와 와인은 중국에서 특히 중요한 수입품으로, 무역 분쟁 이전에는 호주산 랍스터의 90%가 중국으로 수출되었으며, 호주산 와인에는 높은 관세가 부과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분야의 관..

2023. 11. 25. 08:51

북한, 실패한 정찰위성에 한국산 전자부품 사용 국제제재 회피 의심

(자스트 미디어) 북한이 5월 1차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핵심 부품에 한국산 전자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5월 31일 북한이 발사한 '천리마-1형' 우주발사체와 그 안에 탑재된 만리경-1호 잔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한국산 장비가 핵심 부품에 사용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외국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전자기기에 사용된 전자부품을 중국 등을 통해 밀반입한 뒤, 해당 부품을 이용해 정찰위성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회피하는 전략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의 최근 3차 정찰위성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여전히 기능적인 한계가 있어 북한이 자체적으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것은 의심스..

2023. 11. 25. 08:44

항공기 통로서 화장실 이용 시도한 여성,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논란 일으켜

(자스트 미디어) 미국에서 항공기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화가 난 여성 승객이 통로에서 용변을 보겠다며 바지를 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이 여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비행 중 바지를 내리는 기괴한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는 여성이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바지를 내리고 용변을 보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다른 승객들은 항의하며 여성에게 반발했다. 여성은 바지를 다시 올려 입은 뒤 거칠게 욕설을 퍼붓고 승무원에게 화장실 사용을 요구했다. 영상을 촬영한 승객 A씨는 "오늘 오후 플로리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가장 끔찍한 경험을 했다"며 "그 여성은 내가 앉으라고 말하자 나..

2023. 11. 25. 08:3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북한의 9·19 군사 합의 파기 선언 규탄, '강 대 강' 무책임 정책 재고해야

(자스트 미디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북한이 사실상 9·19 군사 합의를 파기한 것에 대해 강한 비난을 표명하며, '강 대 강' 일변도의 무책임한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북한에 본때를 보이겠다는 뜻으로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제공하는 상황에 대해 이 대표는 이는 우리 정부의 러시아 적대 정책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악순환을 경고하며,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 평화를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자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 11. 25. 08:22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 출범, 주택담보대출 연 2%로 혜택 확대

(자스트 미디어)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약통장 가입을 통해 주택 분양 시 연 2%의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가입 요건이 완화되어 연소득 3천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가입자는 분양가의 80%까지 연 2%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결혼, 출산, 다자녀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금리가 더 낮아지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

2023. 11. 25. 08:10

항공기 비상문 강제 개방 시도 20대 승객 영장 기각, 정신과 치료 필요로 판단

(자스트 미디어) 인천지법은 24일, 필로폰 투약 후 여객기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20대 승객 A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A씨의 국내 주거 안정성과 망상 등 정신적인 증상을 고려해 부모의 입원 치료 의사와 함께 도주 또는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2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불안 증세를 보이며 비상문을 여러 차례 시도하였고, 승무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인천공항 도착 후 실시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되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다가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신과 치료 전력은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하여 조사한 결과, A씨는 국내에 주거가 일정하고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여..

2023. 11. 25. 07:51

과외 앱 흉기 살해 사건, 정유정에게 24년 무기징역 선고해

(자스트 미디어) 부산지법 형사6부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24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정유정은 이 사건에서 계획적이고 치밀한 준비에 따른 범행으로 인해 무기징역을 받게 되었으며, 추가로 30년간의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을 결심한 뒤 신중한 준비과정을 거치며 피해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피해자는 친절한 성격으로 피고인과의 원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잔혹한 방식으로 희생되었다고 판시했다. 또한, 정유정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가족에 대한 원망, 자기 처지에 대한 분노, 실패 등 부정적 감정과 욕구가 살인과 유기 범죄를 일으키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양극성 충동장애와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감형은 받지 ..